2017 부산패션위크 개최 … 신진 디자이너 대거 참여

입력 2017-10-24 15:34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외 유명 패션디자이너와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7 부산패션위크’가 오는 11월 2일~4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부산패션위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섬유패션산업의 실질적인 해외비즈니스 성과창출의 기틀 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국내 대형 유통망인 롯데백화점 비롯해 중국 바이마그룹, 청년디자이너협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패션위크 조직위원회와의 MOU 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적인 패션네트워킹 형성은 침체된 부산 섬유패션산업에 새로운 돌파구로써 후속 패션지원사업 발굴에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총 77개사 180개 부스가 참가하여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인다. 특히, 콜핑, 세정, 파크랜드, 그린조이 등 부산패션산업역사를 상징하는 향토대기업이 다시 한번 대거 참가하고 4차 산업혁명 미래패션산업을 선보일 섬유패션혁신관을 비롯하여 창업신진브랜드관, 친환경&라이프스타일관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쇼는 행사기간동안 총 16회(디자이너 패션쇼 9회, 브랜드 패션쇼 5회, 패션경진대회 1회 한복패션쇼 1회)의 국내외 유명디자이너와 브랜드 패션쇼가 진행된다. 먼저 부산을 대표하는 중견디자이너로서 이영희 프리젠트의 이영희 디자이너, 펄바이애니 이화숙 디자이너, 이미경뷰띠크 이미경 디자이너, 남성복인 제갈훈의 제갈훈 디자이너, 신진 디자이너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더블린 도은진, 노이스트 강민정, 바이 디 바이 송부영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작년에 비해 더욱 많은 부산 대표 디자이너와 차세대 신진디자이너가 참여하면서 부산만의 다양한 스타일 트렌드를 한 장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해외 디자이너 및 브랜드도 2017 부산패션위크를 찾아온다. 말레이시아 지미 림 디자이너, 일본의 이시다 아야노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후쿠오카 아시아컬렉션과의 교류협력에 이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패션위크 조직위원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의 해외 패션쇼 참가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 패션&컬러, 유통&마케팅, 패션스타일링 등의 주제로 2018년의 트렌드를 전망해 볼 수 있는 ‘부산패션 트렌드 토크‘를 개최한다. 벡스코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3일간 총 6명의 연사와 함께한다. 11월 2일열리는 패션&컬러 트렌드 토크쇼에는 독특한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스타디자이너인 황재근와 함께 할 예정이다.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참관객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2017 부산패션위크’ 전시회에 참가한 브랜드 특가 판매전도 함께 펼쳐진다.

2017 부산패션위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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