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토니안 "큰 돈 들인 편의점 인테리어 후회"

입력 2017-10-23 14:14
수정 2017-10-23 14:23

가수 토니안와 김재덕이 편의점을 방불케 하는 냉장고와 집 인테리어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23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7년째 함께 살고 있는 세기의 라이벌, 토니와 김재덕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토니와 김재덕의 집에서 가져온 수많은 편의점 재료가 등장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두 사람은 편의점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야매' 레시피도 함께 쏟아내 '원조 야매 셰프' 김풍마저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토니와 김재덕은 "로망을 실현하고자 큰 돈을 들여 공사한 편의점 인테리어를 후회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재공사를 할 수 없는 사연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타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적 있는 두 사람의 냉장고는 당시 '차가운 쓰레기통'으로 불릴 정도로 유명세를 탄 바 있어 셰프들이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공개된 냉장고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한편, 냉장고 공개 내내 '술 예찬론'을 펼치며 애주가임을 드러낸 토니는 희망요리 역시 ‘편의점 재료를 이용한 안주’를 주문했다. 대결할 셰프로는 파죽지세의 1위, 레이먼킴과 인스턴트 재료의 절대강자 김풍이 나서 관심이 모아졌다.

요리 대결을 지켜보던 방탄소년단은 "안주 요리가 주제라면 술도 함께 마시는 거냐, 훌륭한 방송이다"라고 감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지는 시식시간에 진과 지민은 "데뷔 이래 최초의 음주방송"이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이를 지켜보던 '주당' 토니는 "산에서 50년동안 술 드시던 분들 같다"며 방탄소년단을 신흥 주당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토니와 김재덕의 '편의점 살림살이'가 공개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2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