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1회 국가생산성대회
은탑산업훈장
[ 조아란 기자 ]
류시혁 우진공업 대표(사진)는 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 부품 소기업인 우진공업을 중견기업으로 키운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류 대표는 1989년 우진공업에 입사했다. 기술부 연구원으로 출발한 그는 1999년 대표 취임 이후 회사 매출을 381억원에서 2016년 1856억원으로 약 네 배 키웠다.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엔진 점화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서다. 업계에서는 이 부품 국산화로 7355억원의 누적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류 대표는 신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2004년 기술연구소를 설립, 연평균 두 건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출원했다. 지금까지 특허와 실용신안 49건을 등록했다.
우진공업은 고용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1999년 142명이던 상시근로자가 2016년 207명으로 늘었다. 생산성 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15개 분임조를 구성해 지난해 품질불량률을 2013년 대비 38.5% 개선했고 연평균 3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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