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아시아나IDT 유가증권시장 상장계획 철회

입력 2017-10-18 16:57
이 기사는 10월18일(16: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아시아나IDT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포기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나IDT는 지난 16일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을 위한 심사를 철회하겠다고 통보했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다. 그룹 계열사들의 전산시스템을 관리하는 시스템통합(SI)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2630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내는 그룹의 주요 계열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동안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아시아나IDT의 주요 매출처 중 하나인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로 상장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우려를 보내기도 했다.

아시아나IDT의 상장 철회로 100% 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의 자금 수혈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게 됐다. 업계어스는 아시아나IDT의 상장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일부를 구주매출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측해 왔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