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민 기자] 배우 겸 가수 이파니가 웹드라마 '도깨비 불'(극본 유정우, 연출 한순상, 제작 청송군, 코리아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다.
'도깨비 불' 제작진은 18일 이파니, 이병진, 주영호, 유동혁 등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긴 생생한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파니는 화려한 의상과 함께 특유의 섹시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남자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홀로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코리아엔터테인먼트와 청송군이 공동 제작하는'도깨비 불'은 4대째 사과밭을 일구는 순수청년 유재형(김산 분)과 지역 정치인이자 건설업자의 외동딸 공선미(소진 분) 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도깨비 설화를 기반으로 등장인물들의 야망과 갈등, 로맨스를 그린다. 나인뮤지스 소진, 배우 김산, 공형진, 이병진, 이파니 등이 출연한다.
이파니는 극 중 선미의 '섹시발랄'한 친구 솔희(쏘리) 역을 맡았다. 솔희는 4차원 섹시함의 소유자로 냉철한 계산가이지만 결정적일 때에는 엉뚱한 허당이다. 고스톱의 달인이자 화투로 패를 떠보는 것이 취미다.
15분 분량의 3부작으로 제작되는 '도깨비 불'은 오는 30일 오전 네이버TV와 카카오TV, TV텐플러스 등을 통해 공개된다. 웹TV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8개국에도 송출된다. 한경TV를 비롯한 국내 케이블 방송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일본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현지 방송사에는 60분 단막극 형태로 편집돼 글로벌 한류 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파니는 최근 새 싱글앨범 '리얼공감'을 발매하며 가수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내장지방 털어'로 공연무대와 방송을 종횡무진 하고 있다.
노규민 한경닷컴 기자 pressg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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