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자동차에 저압직류(LDC) 펄스트랜스(PT)를 공급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18일 밝혔다.
크로바하이텍은 지난 8월 미국 자동차사 중 하나인 C사에 하이브리드 전기차(Hybrid Electric Vehicle) 전원핵심부품을 단독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크로바하이텍은 이렇게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까지 잇따라 진출, 전기자동차류의 부품 개발과 공급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크로바하이텍이 단독 공급하게 될 부품(LDC 펄스트랜스)의 적용모델은 국내 글로벌 전장자동차 고객사의 PHEV 준중형자동차다. LDC 펄스트랜스는 전기모터를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컨버터의 핵심부품이다.
PHEV는 일반 하이브리드자동차(HEV)처럼 내연기관 엔진과 배터리의 전기 동력을 동시에 사용해 운행하는 것으로, 전기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자동차 장점을 합친 자동차로 알려져 있다. 기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전기모터가 보조하는 반면에 PHEV는 전기모터가 기반이고 내연기관이 보조시스템이다.
크로바하이텍 관계자는 "PHEV의 경우 내연기관보다 전기자동차에 더욱 가까운 형태로 배터리, 전기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이 핵심 부품"이라며 "이번에 공급할 부품은 고압직류를 저압직류로 전환해 주는 컨버터에서 교류 전류를 자기유도를 통해 전송해 주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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