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신애가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12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개막식 진행을 맡은 장동건, 윤아와 개막작 '유리정원'의 문근영을 비롯해 손예진, 아오이 유우, 안성기, 문소리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아역배우 출신 서신애는 앞트임 드레스로 가슴 라인이 훤히 드러난 흰색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과감한 의상에 네티즌들은 "예쁘게 잘 자라줘서 기쁘다", "아역 이미지 벗으려고 파격 시도하네", "아직 어려서 잘 소화를 못 한 것 같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서신애의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오랜만에 레드카펫에 서게 돼 신경을 썼다"며 "갑자기 관심이 집중되니 본인도 놀란 모양이다. 피팅 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사진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서신애는 영화 '당신의 부탁'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청된 '당신의 부탁'은 죽은 남편과 그의 전부인 사이에 있던 아들을 양육하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부산=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