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테샛·엠샛'으로 실력 키우면 취업·진학 길 열려요

입력 2017-10-12 18:39
블라인드 채용시대…테샛·엠샛 동시 활용 전략 짜야
테샛 11월11일 정기시험…엠샛은 이달 26일 첫 시험


한국경제신문사가 시행하는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테샛(TESAT)’과 경영 마케팅시험 ‘엠샛(MSAT)’이 취업과 진학 성공으로 가는 가교로 빠르게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취업 측면에선 경제와 경영 이해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음으로써 면접과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해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더욱이 올해부터 공기업을 시작으로 확대되는 ‘블라인드 채용’이 내년엔 더욱 본격화될 게 분명해 취업준비생들의 경제·경영마케팅 이해력은 면접 등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엠샛으로 마케팅 실력 체크를

엠샛은 경영학 분야의 핵심인 마케팅 이해력시험이다. 경영학 전공자와 복수전공자들이 각 대학마다 가장 많고 이 중에서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생이 적지 않은데도 이들의 마케팅 이해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줄 시험이 없는 현실을 감안해 개발된 시험이다. 엠샛은 대학에서 1~2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마케팅 개론을 대상으로, 특히 고객관리, 마케팅 전략기획, 통계조사 등 3개 영역에 대한 이해력을 중점 평가한다.

첫 시험은 이달 26일 치러진다. 현재 온라인 테샛시험 사이트(exam.tesat.or.kr)에서 응시원서를 접수 중이다. 시험문항 수는 50문제이며 시험 시간은 60분이다. 사지선다형으로 문항당 2점씩이며 만점은 100점이다. 사이트에 접속한 뒤 모의고사 회원으로 가입하고 결제절차를 밟으면 된다. 응시료는 1만6500원(부가세 포함)이다. 접수마감일은 오는 24일이다.

시험 시간은 공정성과 보안을 위해 26일 오후 3~4시(60분)로 제한된다. 60분이 지나면 시험은 자동으로 닫힌다. 평가는 점수에 따라 5개 단계로 나뉜다. 90~100점, 84~89점, 78~83점, 70~77점, 70점 미만 등이다. 성적표에는 점수대에 따라 분야별로 필요한 지식과 이해력을 보완토록 하는 내용의 간단한 평가도 실린다. 물론 출력이 가능하다. 성적은 시험 당일 알 수 있다.

단체로 신청할 경우 사전 문의를 통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이정훈 씨는 “경영학 전공자들이 실력을 검증받을 방법이 생긴 만큼 고득점에 도전하는 취업준비생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테샛은 경제이해력 중시

테샛은 국가공인 1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이다. 10년 역사를 자랑하는 테샛은 대부분의 기업이 인정하는 국내 최초의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고득점자들은 대기업과 금융계, 공기업 등에 정규직 또는 인턴으로 채용되며 취업 성공기를 써오고 있다. 테샛의 탁월한 공신력과 변별력은 이미 취업시장에서 압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학 진학에서도 필수적인 절차로 꼽힌다. 내로라하는 상경계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고교 때 테샛 1등급 이상을 받는 것이 입학 사정 때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취업을 준비 중인 취업준비생은 11월11일(토) 치러지는 올 마지막 정기시험(제45회)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블라인드 채용에서 경제와 시사경제에 대한 일정 수준 이상의 이해력을 보증하는 테샛 자격증은 당락을 가를 정도로 중요하다고 취업 담당자들은 귀띔한다. 제45회 시험 접수는 현재 테샛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이뤄지고 있다.

고기완 한경 경제연구소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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