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 스마트시티]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첨단 스마트 단지 돋보이네

입력 2017-10-12 17:09
우성건영, 동탄 상가 4개동 분양
신영, 청주에 테크노폴리스 지웰
엠디엠, 광교에 '스마트 오피스텔'


[ 김형규 기자 ] 디벨로퍼(개발업체)들이 선보이는 단지가 첨단 스마트홈으로 무장하고 있다.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결과다.

엠디엠이 다음달 분양할 예정인 광교택지개발지구 일상 3블록의 오피스텔도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을 접목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으로 1833실 규모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노유자시설 등이 들어선다. 가스밸브, 조명, 냉난방, 환기를 제어할 수 있는 원격제어 기능을 마련한다. 월패드, 스마트폰, 외부 PC에서 모두 제어할 수 있다. 엠디엠은 각 실에 설치한 월패드를 이용해서 스마트홈 기술을 구현할 방침이다. 실내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하고 무인택배함에 도착한 택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경비실, 관리실 및 실 간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주차장에 방문 차량이 출입하면 실내에서 월패드로 알림을 주고 주차 위치도 저장한다. 또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통해 충전 상태, 현황 등을 조회하고 이용금액을 관리비에 자동 청구하도록 연동한다. 마찬가지로 부대시설·클럽라운지를 이용할 때도 관리비에 자동 청구된다.

우성건영은 경기 화성시 동탄시에서 우성센트럴타워, 우성애비뉴타워, 우성메디피아, 우성에듀파크 등 4개 동의 상가를 분양 중이다. 동탄2신도시 중앙에 조성된 호수공원 밑의 일반상업지역에 자리한다. 남동탄 아파트 단지 4만여 가구를 배후수요로 뒀다. 이 단지들은 모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이뤄졌다. 연면적은 1만9111~2만1092㎡에 달한다. 우성센트럴타워(149실)는 사거리 코너에 있다. 옥상정원까지 엘리베이터가 운행돼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우성에비뉴타워(148실)는 동탄대로 앞 버스정류장 바로 앞의 보행자 도로와 접해 있다. 우성에듀파크(144실), 우성메디피아(152실) 등엔 인근 아파트 입주민의 자녀를 겨냥한 대형학원이 입점 경쟁을 하고 있다. 우성건영 관계자는 “일산·광교 등의 호수공원 인근 상가 임대료는 일반 상가보다 150~200% 높게 형성돼 있다”며 “호수공원 자체가 하나의 랜드마크로 유동인구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는 동탄2신도시의 중앙에서 우성스타파크A·B, 우성스타타워A·B, 우성스타시티 A·B 등 6개 동의 상가를 분양한다. 분양 예정인 상가는 모두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6867~1만3860㎡ 규모다. 평촌·산본 등 1개 신도시 규모를 배후수요로 둔 단일 브랜드 상업시설 타운을 형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영은 충북 청주시 송절동에서 이달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을 공급한다. 전기·가스·수도 등을 원격 검침 시스템을 통해 점검할 수 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 및 비상 전원 공급 시스템도 도입했다. 시공사는 우미건설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5개 동 336가구(전용 84㎡)로 이뤄졌다. 전 가구에 4베이 설계를 도입하고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핵심 지역에 있어 교통·상권 이용이 원활하다. 단지에서 반경 2㎞에 SK하이닉스, LG화학 등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테크노폴리스 중심상권과 근린상권도 가깝다. 2019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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