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자율주행자동차의 필수요소인 고정밀 지도 제작에 나섰다고 12일 발표했다. 고정밀 지도 제작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선두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1일 세계적 측량전문기업인 일본 파스코(PASC0) 및 한국총판인 (주)유원지리정보시스템과 고정밀 지도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청에서 내비산교를 거쳐 한가람 삼성아파트까지 이어지는 2.3km 구간의 고정밀 지도를 제작해 지자체 처음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운영을 할 수 있는 구간 조성의 기초를 마련한다.
자율자동차 운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고정밀 지도가 필요하며, 고정밀 지도는 위치정확도가 cm단위로 표기된다.
<i>이와 함께 </i>도로정보를 차선단위로 관리해 경로검색이나 정체, 도로공사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오차 범위는 10cm로 기존 지도보다 10배 이상 정확하다.
이필운 시장은“이번 협약이 우리 나라 자율주행자동차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라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 융합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지원해 이미 시작된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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