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콘텐츠와 가상현실 등 미래의 콘텐츠가 부산 벡스코에서 모인다
13~15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7넥스트콘텐츠페어’ 개최로 일자리 확대 노력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행사 ‘2017 넥스트콘텐츠페어(Next Content Fair 2017)’가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강만석)과 벡스코(대표이사 함정오)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미래의 일자리, 콘텐츠에 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의 독창성을 활용한 우수한 지역콘텐츠는 물론 가상현실(VR)과 같은 4차 산업을 선도할 특화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비즈니스 매칭*, 이야기 투자 설명회(스토리피칭), 콘텐츠 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콘텐츠가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과 부가가치의 중요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는 콘텐츠 사업화와 투자 활성화, 해외시장 진출 다변화를 시도하려는 콘텐츠기업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지역 문화산업 지원 기관을 중심으로 한 공동관에서는 가상현실(VR), 애니메이션, 캐릭터, 온라인 게임과 융·복합 콘텐츠를 전시한다. 부산 앞바다를 벗어나 육지로 올라온 호기심 많은 발 달린 캐릭터 ‘꼬등어’, △제주 문화유산인 해녀를 기반으로 한 ‘꼬마 해녀 몽니’, △전통문화유산에 첨단 영상기술을 융합해 만든 전주 풍남문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등, 134개사의 다양한 우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관에서는 선도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사업으로 제작된 12개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처음 선보인다. △손오공이 되어 주요한자 70여 개를 배워가며 한자마법으로 대마왕의 부활을 막는 가상현실, △영화 <쥬라기공원>에서 본 공룡을 만나볼 수 있는 가상현실, △한국의 풍속화가[김홍도, 신윤복 작들이 그린 풍속화 속으로 들어가 활도 쏘고 기왓장도 던지며 과거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역사 선생님이 알려 주는 역사탐방 가상현실 등 다양한 가상현실 특화콘텐츠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전국 지역 문화산업 지원 기관은 지역콘텐츠의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전국 지역 문화산업 지원 기관은 청년들이 내일의 꿈을 설계하고 장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콘텐츠 기반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동 선언식을 오는 14일 벡스코 제2전시장 5홀에서 진행한다.
문체부, 콘진원, 전국 지역 문화산업 지원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콘텐츠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콘텐츠 육성을 통한 콘텐츠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콘텐츠 산업을 위해 해외 구매자(바이어)와의 일대일 상담회, 이야기 투자 설명회(스토리피칭), 콘텐츠 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 콘텐츠 기업 채용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된다.
일대 일 상담회(13~14일)에서는 국내 콘텐츠 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19개국 80여 명의 유명 구매자(바이어)와 국내 영상콘텐츠 분야 구매자, 투자자들을 초청한다. 콘텐츠의 사업화와 투자 지원을 위한 이야기 투자 설명회, 콘텐츠 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13일)도 열린다.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국내 유명 제작자(크리에이터)가 현장 방송을 진행하는 ‘다중채널네트워크 라이브(MCN Live)’(13~15일), △차세대 한류콘텐츠 인재 발굴을 위한 ‘넥스트콘텐츠 아이돌 오디션’(15일), △콘텐츠 분야 일자리정보 제공과 컨설팅을 위한 리크루트관(13~14일)들이 준비돼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다양한 우수 콘텐츠들이 앞으로 국내 콘텐츠 산업의 재도약과 세계 진출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넥스트콘텐츠페어’가 콘텐츠 산업의 플랫폼이 되고 콘텐츠가 일자리의 대안시장(블루오션)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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