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윤계상 "내가 누군 줄 아니? 내가 커피를 주면서까지 말해야 하니"

입력 2017-10-11 10:10
"내가 누군 줄 아니."

윤계상이 자신의 명대사가 돋보인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배급 메가박스 플러스엠)의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커피를 선물했다.




윤계상은 10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극중 장첸 가발을 쓰고 100명의 관객에게 커피를 전했다.

윤계상은 지난달 18일 SBS 라디오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범죄도시'의 관객수 200만 명 돌파 시 극 중 장첸 가발을 쓰고 관객 100명에게 커피를 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윤계상의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 SNS 계정에는 현장의 사진과 함께 "내가 누군줄 아니, 내가 커피를 주면서까지 말해야 하니"라는 글이 게재돼 웃음을 자아냈다.

'범죄도시'는 9일을 기점으로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커피 공약 실천 현장에는 장첸 패거리의 한 명인 양태 역의 김성규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영화 속 장첸과 양태 캐릭터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히 재현해 냈다.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는 청소년 관람불가 핸디캡을 극복하고 '남한산성', '킹스맨' 등의 대작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흥행몰이중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