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7)'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퍼스텍은 자회사인 유콘시스템과 공동부스를 마련, 정찰용 드론 외에도 자탄투하가 가능한 '체공형 무인항공기', 정찰과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무인기 '히어로' 등 신개념 무인항공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체공형 무인항공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유콘시스템이 참여해 개념연구가 이루어진 것으로 자탄투하를 통한 적 장사정포 요격이 가능한 무인항공기이다.
히어로 시리즈는 이스라엘 방위산업체 유비젼(Uvision Air Ltd)의 복합무인기로 감시정찰, 타격이 가능해 미국과 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가에서 특수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퍼스텍은 최근 정부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 구축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한국형 3축체계 무기체계 중 자사가 참여한 핵심 구성품을 △구동장치 △유도조종 △추진계통 △발사통제 △환경제어 분야 등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만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무인항공기 및 무인시스템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한 수주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ADEX 2017'은 국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생산제품의 수출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33개국 400개 업체가 참가, 25만 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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