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박근혜 탄핵사태는 거대한 사기극"

입력 2017-10-10 08:42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JTBC를 통해 최순실 씨의 소유라고 보도됐던 태블릿PC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한 신혜원 씨의 주장을 언급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는 "거대한 사기극"이었다고 주장했다.

정미홍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촛불의 발단, 사기 탄핵의 시발점 태블릿PC가 검찰과 언론이 작당하여 조작한 가짜였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동안 내용이 드러나지 않아 자기 것이었다는 걸 확신할 수 없었던 전 사용자가 검찰이 어쩔 수 없이 내놓은 포렌식 보고서 내용을 보고 진실을 밝히러 나섰다"고 적었다.

이어 "이로써 언론 특히 JTBC의 손석희가 장난을 쳤고, 검찰·특검이 공범이었으며, 영혼을 잃은 이 땅의 썩은 언론들이 좀비들처럼 떼로 달려들어 동조한 거대한 사기극이었음이 1년 만에 밝혀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곧 제2, 제3의 진실 밝힘이들이 나타날 것"이라며 "음모와 당쟁, 사리사욕, 이념의 노예가 되어 나라를 망쳐왔던, 진정한 적폐를 청산할 마지막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대선 당시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 SNS팀에서 일했다고 밝힌 신혜원 씨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최순실이 아닌 박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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