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불켜진 증권사 '해외주식 거래 데스크'

입력 2017-10-01 17:24
온라인 주식거래·전화주문 가능

중국 증시, 2~6일 국경절 휴장


[ 나수지 기자 ] 한국 주식시장이 휴장하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대부분 대형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한 온라인 해외주식 거래는 물론 전화 주문도 평소처럼 받는다.

한 증권사 해외주식거래 담당 임원은 “연휴 기간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 움직임, 북한과 미국 간 군사적 긴장 고조 등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변수가 많다”며 “해외 증시 투자자들이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에도 해외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오는 4일로 예정된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도 투자자들의 핵심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옐런 의장이 선제적인 금리 인상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 달러화 강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휴 기간 중 일부 해외 주식시장은 휴장한다. 중국 증시는 2~6일 국경절 연휴로 쉰다. 홍콩 증시는 2일(국경절)과 5일(중추절) 각각 문을 닫는다. 독일 증시는 3일(통일의 날), 일본 증시(체육의 날)는 9일 휴장한다. 대만 증시는 건국기념일(쌍십절)을 맞아 9~10일 거래를 하지 않는다.

이달부터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 내는 수수료는 종전보다 평균 37% 내린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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