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건강·안전 IT로 지켜드려요"
KT그룹 IT서포터즈가 오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 광주시, 충남 계룡시, 대구시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노년층 치매 예방을 위한 ‘스마트 뇌활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마트 뇌활력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치매 진단 및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뇌 활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신체 활동과 함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으로 색칠체험, VR 세계여행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치매극복의 날 행사인 ‘실버 문화 페스티벌’을 열었다. 병원, 약국, 의사 정보와 함께 다양한 건강 정보를 알려주는 ‘포켓닥터’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센터장 상무는 "KT의 IT 기술을 통해 독거노인 케어 뿐만 아니라 고독사 방지, 사후 방치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도서·산간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기가스토리’ 지역과 쪽방촌에 거주하는 노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IT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 신안군 임자도의 독거노인 댁내에는 동작 여부 정보를 면사무소 관리 담당자에게 주기적으로 보내주는 감지 센서가 설치됐다. 일정 기간 주거자의 동작이 없을 시 관리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상태를 확인하거나 방문하는 등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백령도와 교동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은 전력 사용량 기반 센서를 통해 면사무소 복지팀의 지원을 받는다. 독거노인 댁내 전력측정 센서로 측정된 데이터는 면사무소로 전송된다. 복지 상담사가 시간별 전력 사용량을 점검하고, 사용량이 평소와 다른 경우 문자, 전화 등으로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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