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의 존재이유를 묻는다”...신임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취임

입력 2017-09-29 16:32
신임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29일 송도 G타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경제자유구역 존재이유가 무엇이고, 어디로 가야할 지 진지하게 물어야 한다”면서 “송도국제도시 개발과정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6·8공구 문제는 모든 의혹이 사라질 때까지 진행 상황을 밝히고 설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6·8공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신규 개발구역이며, 최근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블루코어 컨소시엄과 계약이 해지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신임 김 청장은 지난 8월부터 인천경제청 차장으로 근무하면서 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었다. 인천시는 29일 김진용 현 차장을 신임 경제청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김 청장은 제1회 지방고시 출신으로 인천시 정책기획관,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 인천경제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졸,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맥스웰스쿨 행정학 석사 출신.

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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