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시스템 점검…경남은행도 입·출금거래 중단
[ 박신영 기자 ] 일부 금융회사가 긴 추석연휴를 활용해 전산 시스템 점검에 나선다. 점검 기간에는 금융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생명보험사 중엔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이 금융 서비스를 중단한다. 삼성생명은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29일 오후 8시부터 10월10일 오전 9시까지 보험료 납입·해약, 보험금 청구·지급, 보험계약, 부동산·신용 대출 등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한다. 대출원금 상환이나 이자 납부도 안 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임시 공휴일인 다음달 2일 지점 및 고객행복프라자, 고객지원센터 등을 운영하지 않는다. 보험료 입금이나 계약내용 변경 등 홈페이지 및 모바일 서비스도 안 된다. 다만 보험금 지급과 보험계약 대출은 가능하다. PC와 모바일 서비스에서 보험료 납입, 해지, 보험금 청구 및 지급 등을 할 수 없다.
삼성화재는 시스템 개선 작업으로 29일 오후 10시부터 10월10일 낮12시까지 금융거래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현대해상도 10월1일부터 5일 오후 2시까지 보험계약 대출 및 특약 확대 등 상품계약 변경 관련 작업을 중지한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모두 사고접수나 긴급출동 서비스 등 자동차보험 관련 서비스는 이용 가능하다.
경남은행은 전산센터 이전에 따라 10월3일 오전 3시부터 6일 오전 10시까지 자동화기기(CD·ATM),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다른 금융회사를 이용한 경남은행 계좌 입금·출금·계좌이체 등 금융 거래도 안 된다. 다만 10월3일 오전 9시부터 5일 밤 12시까지 한시적으로 경남비씨신용·체크카드와 현금카드를 이용한 자동화기기 현금 입출금 거래는 된다. 경남비씨체크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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