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상임위원 송준상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도규상
[ 이태명/김일규 기자 ]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처음으로 실·국장급 인사교류를 했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송준상 기재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52)이 금융위 상임위원(1급)에 임명됐다. 그 대신 도규상 금융위원장 정책보좌관(50)이 기재부의 핵심 요직인 경제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 금융위가 기재부에서 떨어져 나온 이후 두 부처가 고위공무원 인사교류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재부와 금융위 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국장·과장급 인사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 상임위원은 서울대 불문학과와 행정학 석사, 미국 오리건대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재부 정책총괄과장·산업경제과장,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도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금융정책과장, 자산운용과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기재부는 이날 기획조정실장에 정무경 전 대변인(53), 신임 대변인에 이계문 전 정책기획관(56)을 임명했다. 정 실장은 기재부 관세국제조세정책관, 민생경제정책관,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등을 지냈다. 정 실장과 이 대변인은 각각 행시 31회와 34회 출신이다.
이태명/김일규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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