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21일 황교익, 이병률, 이한철과 포항 해병대 장병 20여명이 경주에서 ‘수다살롱 : 여행의 이유’를 주제로 일일 멘토링 프로그램인 '인문소풍'을 진행했다.
경주 교동 최씨부자집에서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여행의 가치임을 전했고, 이병률 시인은 경주타워 전망대에서 여행 작가로서의 경험담과 그 여정을 통해 변화된 삶의 가치를 이야기했다. 자리를 옮긴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가수 이한철의 사회로 청춘장병들이 생각하는 '여행의 이유'를 들은 후, 매순간 여행처럼 사는 방법을 찾아 멘토링하는 ‘수다살롱’이 진행됐다.
참여한 청춘장병은 "긴장된 삶이기에 더욱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여행을 떠나야하는 이유를 찾았다. 다른 공간에서 세 명의 유명 인사들이 들려준 다양한 이야기가 정신을 살찌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인문소풍은 오는 10월 13일(목)에 부산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웹툰작가 양경수가 명예멘토로 참여하여 부산의 보호관찰소 청소년들과 함께 '내 안의 나를 표현하다'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1일 황교익, 이병률, 이한철이 명예멘토로 참여하여 해병대 장병들과 떠난 '인문소풍'에서 '지금 이순간'을 열창하는 정지수 상병.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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