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이사장 추가 공모 마감…14명 지원

입력 2017-09-26 18:23
수정 2017-09-27 09:40
한국거래소는 두 차례에 걸쳐 이사장 후보를 모집한 결과, 총 14명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자 가운데 7명은 지원현황 공개에 동의했고, 나머지 7명은 동의하지 않았다.

지원현황 공개에 동의한 지원자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신용순 전 크레디트스위스은행 감사 △유흥열 전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 △이동기 현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최홍식 전 코스닥시장본부장이다.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지원자에 대한 엄격한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자본시장 발전에 대한 비전과 역량, 리더십 등을 갖춘 이사장 후보자를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추위는 다음달 11일 3차 회의에서 서류심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24일 4차 회의에서 면접심사와 후보추천을 하고, 다음달 말에 이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앞서 후추위는 지난 12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이사장 후보를 이날까지 추가 공모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이달 13일 서류심사 결과를 후보자들에게 통지하고, 면접을 거쳐 이달 말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장을 선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서류 합격 발표일 하루 전날 이사장 후보를 다시 받겠다고 선언하면서 공모 일정을 모두 뒤집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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