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신세계에 대해 3분기 면세점 영업호조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지영 연구원은 "연결기준 매출 1조8529억원, 영업이익 59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며 "3분기 현재 기존점 성장률이 0%로 부진해 고정비상승율 2~3%을 커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면세점 부문의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며 일매출이 7월 34억원, 8월 45억원, 9월 현재 48억원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3분기 평균이 40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손익분기점(BEP)도 달성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증권사는 3분기 면세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을 1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9월 현재 신세계의 면세점 일매출은 40억원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10월에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긴 연휴로 내국인 수요 증가하는데다가, 지난 21일 루이비통이 입점하는 등 점포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고, 인터넷 일매출도 15억원을 넘어서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매출뿐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도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행사 및 보따리상의 수수료율이 올 상반기에만 3~4%p 하락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3~4%p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업계 경쟁이 완화되고 있다며 특히 신세계의 경우 점포 경쟁력 강화로 수수료 협상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백화점 가치만으로 201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미만,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인 현 시점을 매수 기회로 추천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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