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막 내린 PGA투어… 225억원 번 토머스 '상금왕'

입력 2017-09-25 18:57
평균타수 1위는 스피스
김시우, 상금 36위 '선전'

2017-2018시즌 10월 초 개막
프레지던츠컵 이번주 개최


[ 최진석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6~2017시즌이 저스틴 토머스(24·사진)와 조던 스피스(24·이상 미국) 양대산맥이 지배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총 47개 대회가 치러진 가운데 5승으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한 토머스가 페덱스컵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8월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토머스는 시즌 상금 992만1560달러(약 112억5000만원)로 상금 1위에 올랐다. 그는 페덱스컵 제패로 받은 보너스 1000만달러까지 더하면 이번 시즌에만 1992만1560달러(약 225억원)를 벌었다. 토머스는 다음달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PGA투어 대회인 CJ컵나인브릿지 대회에 참가한다.

상금 부문에서는 스피스가 943만3033달러로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873만2193달러로 3위에 올랐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스피스가 68.846타로 1위에 올랐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69.083타로 2위, 토머스는 69.359타로 3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장타자 자리에는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랐다. 매킬로이는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317.2야드로 315야드를 기록한 존슨을 제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5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페덱스컵 랭킹 54위, 상금 랭킹 36위(268만1777달러)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PGA투어는 1주일의 짧은 휴식기를 갖고 다음달 5일 개막하는 세이프웨이오픈으로 2017~2018시즌을 시작한다. 오는 28일부터는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내셔널GC에서 열린다.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 인터내셔널 팀에는 김시우가 출전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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