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홍릉 수목원에서 힐링 하세요"

입력 2017-09-25 14:02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추석 연휴 열흘간 서울 동대문구의 홍릉수목원(홍릉숲)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홍릉수목원은 보유하고 있는 산림자원들과 산림과학연구시험지의 보호를 위해 주말에만 자유개방을 하고 평일엔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한 관람만 가능하다.

이번 추석 연휴에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며 국민들의 휴식을 보장하겠다는 정부시책에 발맞춰 숲의 혜택을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연휴기간 중 자유개방을 실시한다.

자유개방 중에도 숲 해설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단순한 개방이 아닌 숲이 주는 혜택과 가치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산림과학원은 연휴기간 숲 해설 프로그램을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등 하루 두 차례 운영한다.

홍릉수목원은 국내외 다양한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1922년 시험 연구림으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제1세대 수목원이다.

멸종위기·희귀식물 등 총 2035종 2만여 본의 자생식물을 수집·보존하고 있다.

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번 연휴기간 홍릉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이 숲에서 휴식을 취하며 숲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시길 바란다”며 “홍릉수목원이 가진 가치를 지키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개방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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