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이노텍에 대해 애플향(向) 카메라 공급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실적 성장분이 4분기로 이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145% 증가한 1조6627억원, 50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실적이 직전 분기 대비 반등하겠지만 북미 고객사로의 카메라 공급이 예상보다 늦어져 기존 추정치(영업이익 596억원)와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영업익 전망 평균치 718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에는 생산능력(Capacity) 증설 라인 안정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어 수익성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9% 증가한 1632억원에 달해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아이폰에 대한 카메라 공급과 LG전자 스마트폰 'V30'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내년에도 카메라 모듈이 견인하는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75% 증가한 8조1500억원, 549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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