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은 21일 부산시 수영구 프라하993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물류교통위원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ECCK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더불어 국내 최대 외국계 경제단체 중 하나로 유럽계 기업들과 한국정부간 소통과 투자협력을 목표로 설립됐다. 총35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회장은 디미트리스 프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대표가 맡고 있다.
이번 행사는 ECCK 부산·경남 및 수도권 소재 물류교통위원회 회원사들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함께하여 ‘2017 Welcome back Network Night with BJFEZ’란 주제로 개최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이번 행사를 통해 ECCK 회원사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신규 투자의향기업 발굴은 물론, 투자자의 관심 분야에 맞는 투자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로 적극적으로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는 물류,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127개의 외국인투자기업에서 8500명이 일하고 있다.
진양현 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운항만도시인 부산의 특성을 살려서 “유럽 지역 항만물류기업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과 투자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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