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전주 폴리실리콘(이하 ‘폴리’) 가격은 kg당 16.71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폴리 3분기 평균 가격은 kg당 15.2달러로 전기보다 11.7% 올랐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비한 모듈 가동률 증가, 중국 설치 호조 및 중국 폴리 업체 환경 감찰로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폴리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고 판단했다.
폴리 관련 2가지 무역 규제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중국은 연말 OCI 반덤핑 관세율 인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손 연구원은 "중국 폴리 수입량내 OCI 비중이 60%에 달하고, 양질의 폴리 수입 대안이 없다"며 미국 태양광 설치는 정체인 반면 중국 설치는 가파르게 늘고 있어 OCI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로 설치 호조에 찬물 끼얹을 가능성은 미약하고, 인상해도 소폭 인상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다.
미국의 세이프 가드 조치로 인한 고객사 가동률 위축로 OCI의 폴리 매출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는 2012년 중국산 모듈에 대한 미국 반덤핑 관세 부과 당시는 미국과 중국 설치량이 비등했지만 지금은 4배 가까이 차이난다며 미국 설치량 비중은 12%로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 상승에 따른 설치량 위축 우려로 미국 세이프가드 조치 시행 가능성 크지 않다며 시행된다 해도 중국 인도 이머징 시장 확대로 고객사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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