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 예정
이 기사는 09월20일(09: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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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링크 자회사인 골프웨어업체 크리스에프앤씨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필링크는 내년 상반기 크리스에프앤씨 상장을 위해 KB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다음 달까지 지정 감사를 신청키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후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승인을 얻어 내년 6월 초께 증권신고서를 제출, 상반기 중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해 2839억원의 매출과 30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4% 성장했고 올 상반기에도 추가로 18%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1998년 설립된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웨어 핑, 팬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 등 수입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파리게이츠의 경우 20~30대 여성 골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필링크 관계자는 “파리게이츠 브랜드를 육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신규 출시한 마스터바니도 2020년까지 메가 브랜드 반열에 올려놓는다는 계획”이라며, “두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자회사의 상장이 필링크의 기업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 사업자인 필링크는 지난 6월 말 현재 100% 자회사인 크리스에프앤씨인베스트를 통해 크리스에프앤씨 지분 63%를 보유하고 있다. 필링크의 대주주는 액정표시장치(LCD) 모듈을 제조하는 젬백스테크놀러지로 14.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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