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VR 원천기술 개발 돕겠다"

입력 2017-09-18 19:38
수정 2017-09-19 05:15
코리아VR페스티벌 참석


[ 이정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가상현실(VR)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규제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7’을 찾아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발달사를 보면 기초기술 개발에는 한걸음 늦었지만 응용기술만큼은 늦지 않고 앞서기도 했다”며 “VR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업계 모두 과감한 혁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코리아 VR 페스티벌’은 VR 관련 융복합 기술과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시연을 통해 국내 VR산업 생태계를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76개 기업(194개 부스)이 참가했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고사양 게임용 PC 기반의 V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를 선보였다.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VR·AR(증강현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투자상담회와 VR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세계 VR 시장 규모는 지난해 22억달러(약 2조4800억원)에서 2025년 800억달러(약 90조23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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