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2만6000원으로 마감, 공모가(1만원)의 2.6배
공모가의 2배인 2만원인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이 기사는 09월18일(15: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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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신약 개발기업인 앱클론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를 치며 마감했다. 공모가(1만원)의 2.6배까지 주가가 뛰었다.
18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앱클론은 시초가(2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2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앱클론은 공모가의 2배인 2만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하며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다 상한가로 직행했다.
2010년 설립된 앱클론은 유방암과 위암 치료에 효능이 있는 항체치료제의 중국 판권을 중국 푸싱제약의 자회사에 넘기는 데 성공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의 전(前) 단계에서 기술이전을 통해 조기에 수익을 내는 사업구조로 주목을 받았다.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564.87대 1을 내며 희망가격 범위의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청약 경쟁률은 799.09대 1을 기록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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