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 페스티벌서 가을의 정취 만끽하세요

입력 2017-09-17 15:09
수정 2017-09-17 15:10
22일부터 3일간 회천변 일대서 개최


가을 하면 떠오르는 꽃이 코스모스다. 매년 가을, 고령군 대가야읍 회천 주변에는 수만 송이의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다. 고령에서 열리는 ‘? 페스티벌’에 가면 진한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2017 고령 ? 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고령군 대가야읍 회천변 코스모스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은 꽃과 코스모스를 합성한 단어다. 지난해 열린 ? 페스티벌에는 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현장인 회천은 가야산에서 발원한 대가천과 안림천이 모여 ‘모듬내’로 불린다. 회천 변에는 6만㎡ 면적의 코스모스 단지가 조성돼 있는데 가을이면 앞다퉈 피어난 코스모스가 눈을 어지럽힌다.

축제는 밤낮으로 즐길 수 있다. 낮에는 각종 공연과 함께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가을 풍경이, 밤에는 LED 조명과 불꽃 축제가 펼쳐진다. 행사 첫날에는 스트리트 뮤지컬, 퓨전 가야금 공연, 록밴드, 비보이 공연 등이 열린다. 둘째날에는 마술쇼,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고 개막식 후에는 청춘나이트가 신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에는 포토존, 전시 및 판매, 푸드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스몰 웨딩, 리마인드 웨딩을 위한 ‘셀프웨딩촬영’이 코스모스단지 내에서 선보인다.

축제장 주변에 가볼 만한 곳도 많다. 2012년 조성된 5.4㎞ 길이의 자전거길과 산책로에서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추천.

현수교와 무지개다리를 결합한 ‘대가야교’는 야간 조명을 갖추고 있어 밤이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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