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종목] 제약바이오·IT 주 '주목'…"실적 성장 기대"

입력 2017-09-17 09:00


국내 증권사들은 이번 주(18~22일)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주(株)와 정보기술(IT) 주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실적 성장과 신약 등의 상승 동력이 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종근당, 휴젤 등 제약바이오 주들이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뽑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달 29일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셀트리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셀트리온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이 지난 9일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와 원조의약품 간의 동등성을 입증한 것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은 각각 종근당과 휴젤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종근당의 올 3분기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86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종근당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9.8배로 밴드 하단에 위치해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는 판단이 나온다.

정보기술(IT) 주들도 주목을 받았다. IT주들이 3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삼성전자를 추천한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 실적은 하반기에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가 견인하는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도 D램 공급 제약과 수요 호조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주 SKC, 삼성전기, 테라세미콘 등 IT 관련 주들을 권했다. SK증권은 네이버가 최근 주가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외에도 한샘(SK증권), 동부화재(SK증권), 애경유화(하나금융투자), 한화생명(KB증권), 효성(KB증권) 등이 주가 추천 종목으로 뽑혔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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