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미국 위스콘신의 약물유전체 기업 RPRD 다이어그나스틱스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정밀 맞춤의학 및 약물유전체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RPRD는 임상약물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의료계에 제공하는 맞춤형 정밀의학 기업이다. 환자의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한 약물이 처방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공급한다.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은 "이번 협약은 오리엔트바이오가 생명과학 및 임상위탁(CRO)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며 "RPRD의 한국 약물유전체 시장 진출의 전략적 협력사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PRD의 울리히 브리켈 대표는 "오리엔트바이오와 한국 및 아시아 진출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최근 CRO 기업인 일본 SNBL의 미국 자회사 SRC의 인수를 완료하고, 미국 영업을 시작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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