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세계 세번째 CFK 밸리 개소...글로벌 탄소시장 메카로

입력 2017-09-15 13:01
수정 2017-09-18 08:54
CFK 밸리코리아 구미서 개소
벨기에, 일본에 이어 세계 세 번째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14일 남유진 구미시장, 군나르메르츠 CFK-밸리 회장, 국회의원, 김익수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이영관 도레이 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CFK 밸코리아 개소식을 가졌다.

CFK밸리는 도레이, 에어버스 등 글로벌 탄소기업 및 연구기관의 연합체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생산 연구하는 세계 최대 탄소산업 클러스터이다.

이러한 CFK 지사가 벨기에, 일본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구미에 개소됨으로써 CFK의 선진 기술이전과 글로벌 탄소기업과의 교류가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탄소산업육성정책의 주도권을 가지는 한편 고용창출 및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CFK Valley KOREA 설립은 남유진 시장이 구미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지난 6년간 독일 및 유럽전역을 누비며 이룬 값진 성과물이다.
2015년 구미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CFK-Valley 정회원으로 가입하였으며, 지난해 6월 CFK-Valley 컨벤션 파트너국가 선정에 따른 한국관 설치 및 유치단으로 참여하면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CFK Valley KOREA 설립 유치에 주력했다.



2016년 10월 구미시 경제사절단 CFK-Valley 예방, 독일 통상협력사무소에서 매월 실무회의 등 수년간의 노력으로 2017. 5월 CFK Valley KOREA 설립 MOU를 독일에서 체결했고 14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남유진 시장의 정책적인 노력과 함께 군나르메르츠 CFK회장간의 인간적인 신뢰관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CFK-Valley 회장의 첫째 딸이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에서 인턴을 하고 싶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꺼이 구미 외국투자기업인 ZF럼페드 샤시 대표와 연락을 취해 6개월간 한국에서 인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다. 아울러 6개월 기간 동안 경북권 문화 탐방, 구미 거주기간 동안 시 직원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드을 도와 구미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발전시켰다.
또한 독일 방문 때마다 CFK-Valley를 방문해 구미시 탄소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기업인들과 만찬자리에 군나르메르츠 회장 내외 및 임원 내외를 초대하여 구미만이 가지는 매력과 구미에 설립해야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열변을 토했다. 이와 같은 노력이 있었기에 CFK Valley KOREA 개소가 가능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4차 산업 핵심 소재인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그동안 국?내외로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CFK 밸리 코리아 설립이라는 성과를 이룩했다"며 "이번 개소로 지난 50년 간 대한민국 내륙 최대의 산업도시로 쌓아온 산업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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