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실적 상승동력 기대…식품 사업부문 '주목'"-IBK

입력 2017-09-15 08:13
IBK투자증권은 1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실적 상승동력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6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9% 증가하고, 매출은 12.5% 늘어난 4조13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물류부문 실적을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2047억원으로 10.0% 늘어나고, 매출은 2조5075억원으로 8.6% 증가할 것"이라며 "생물자원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식품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 뿐 아니라 수익성도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올 3분기 식품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1456억원, 매출은 1조3948억원으로 각각 27.4%와 12.1%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성 연구원은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추석 선물세트 등 가공식품 판매와 이달부터 반영된 셀렉타 실적이 더해져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입 원가가 하락하면서 식품사업부문 마진율이 1.2%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CJ헬스케어의 생물자원 부문의 실적 개선은 더디지만 바이오 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CJ헬스케어는 일반의약품(ETC) 제품군 판매 확대와 드링크류 성장세가 이어지고, 바이오 부문도 라이신 등 주요 아미노산 판매량이 늘면서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반면 생물자원 부문은 인도네시아에서 사료 판가 인상이 원할치 않고, 베트남 돈가도 여전히 낮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CJ헬스케어의 실적 성장은 계속될 것이란 예측이다. 성 연구원은 "4분기 셀렉타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HMR제품군이 흑자 전환하면서 식품부문
의 고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생물자원의 더딘 회복세를 감안하더라도 실적 모멘텀이 크다"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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