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유럽당뇨병학회서 '제미글로' 우수성 알려

입력 2017-09-14 10:33


LG화학이 세계 의료진들에게 국내 최초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의 우수성을 알렸다.

LG화학은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7 유럽당뇨병학회'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해, 제미글로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3회를 맞은 유럽당뇨병학회는 당뇨병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란 설명이다. 세계 의료진과 제약사 관계자 등 2만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학회에서 LG화학은 '초기부터 진행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솔루션'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박정현 부산백병원 교수가 'DPP-4 억제제, 최적의 2차 병용 약물',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제미글로의 혈당조절 효과 이상의 부가적 혜택', 이은정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제미글로의 심혈관계 안전성' 등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외 학회 참석은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화학은 2012년 제미글로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2013년부터는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 및 스텐달 등과 판매 계약을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인도 태국 남미 등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지속적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원 생명과학사업본부 상무는 "국내 최초 당뇨 신약인 제미글로가 세계 속의 당뇨 치료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제 학회 참가 등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연내 제미글로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복합한 '제미로우'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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