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매운맛 떡볶이의 시초… SNS 소통

입력 2017-09-13 17:33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동대문 엽기떡볶이


매운맛 떡볶이의 시초격인 ‘동대문 엽기떡볶이’는 2002년 동대문 중앙시장에서 ‘땡초 불닭발’로 시작했다. 단순한 매운맛이 아닌 맛있게 매운맛을 내는 특제 소스를 개발해 입소문을 탔다. 주변 지인들이 가맹점을 하나씩 열기 시작해, 현재 4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 엽기떡볶이를 운영하는 핫시즈너는 ‘상생 경영’과 ‘소통’을 강조하며 점주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룹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본사와 가맹점, 가맹점과 가맹점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매장운영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들을 개선하고 있으며 본사의 광고비 사용내역을 공개해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점주들이 본사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동대문 엽기떡볶이는 가맹점 폐점률을 1%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전체 평균이 15%를 넘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를 위한 메뉴개발과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반영해 단계별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개발한 것이 대표적이다. 착한맛 메뉴가 최근 출시됐고, 여러가지 떡볶이를 먹고싶은 소비자를 위해 반반 메뉴도 내놨다. 지난 7월에는 자체 모바일 앱을 개발했고, 오픈 이벤트로 2000원 할인쿠폰을 본사지원으로 제공했다.

금주영 동대문 엽기떡볶이 대표는 “가만히 있는 것은 유지가 아니라 도태”라며 “가맹점의 안정적인 매출을 위해 꾸준히 연구해야 하고 메뉴 개발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동대문 엽기떡볶이는 해외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베트남, 중국, 일본, 미국 등에도 맛있는 매운맛을 퍼트리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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