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8일과 25~29일 예정된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 기간에 공립유치원에서 '임시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도교육청이 도내 사립유치원 1098곳을 대상으로 휴업 동참 여부를 물은 결과 397곳이 휴업에 동참하겠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사립유치원들은 재정지원 확대와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두 차례 집단 휴업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도내 공립유치원은 임시돌봄서비스를 받게 되는 원아들을 한 학급당 최대 5명씩 수용할 계획이다. 임시돌봄서비스에는 도내 공립 단설유치원과 81개 병설유치원 1076곳이 참여한다.
임시돌봄서비스 신청 방법은 해당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사립유치원에서 발급한 재원증명서와 함께 담당자 메일로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보내면 된다.
김정례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유아 학습권 보장 및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공립유치원이 동참해 임시돌봄서비스에 참여한다"며 "사립유치원이 불법휴업을 철회하고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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