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6기 배치 공사를 끝내고 사실상 작전운용에 들어갔다.
토머스 밴달 주한 미8군사령관(중장)은 12일 오후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를 방문해 발사대 6기의 설치 완료 상황과 작전운용 등을 살펴봤다.
발사대와 전력 공급 장치, 사격통제용 레이더 등을 연결·가동해 정상 여부를 확인하는 대로 실질적인 작전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기지에 들어간 발사대 6기는 국방부가 주한미군에 1차로 공여한 터 32만여㎡ 가운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인 약 8만㎡에 임시배치됐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에 2차로 부지를 공여하고 이를 포함한 약 70만㎡를 대상으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한 뒤 사드 최종 배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만약 사드 최종 배치가 확정되면 주한미군은 콘크리트 공사를 하고 발사대 장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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