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태국서 320억 규모 수주

입력 2017-09-11 18:42
[ 이상열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태국 주화 국제입찰에서 320억원어치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조폐공사는 태국 정부가 시행한 국제입찰에서 경쟁업체를 따돌리고 이 나라의 5바트, 10바트 주화를 2년간 모두 3억7000만 개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수주 가액은 모두 320억원으로 이 회사의 단일 수출계약 중 가장 큰 규모다.

조폐공사는 2014년 5바트 주화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수주에도 성공함으로써 태국 유통 주화 공급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입찰을 위해 외부 원자재 조달업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적 역량을 키웠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성과로 이어져 글로벌 조폐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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