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
최종 합계 5언더…이민영 2타차 2위
[ 최진석 기자 ]
이지희(38·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올 시즌 한국 선수 3연속 메이저 우승 주인공이 됐다.
이지희는 10일 일본 이와테현 하치만타이시 아피고겐GC(파71·6640야드)에서 열린 JLPGA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총상금 2억엔)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적어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미야기TV배 던롭여자오픈 이후 1년여 만의 우승이다. 통산 22승째. 우승 상금은 3600만엔(약 3억7000만원). 이민영(25·한화)이 2타 차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이지희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JLPGA투어 27개 대회에서 12승을 합작했다. 김하늘(29)이 3승, 이민영이 2승을 거뒀고 안선주(30)와 전미정(35), 강수연(41), 김해림(28), 이보미(29), 신지애(29), 이지희가 1승씩 올렸다. 메이저 대회 3연속 제패라는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11월 2016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리코컵투어챔피언십과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을 김하늘이 잇따라 제패했다. JLPGA투어 메이저 대회는 1년에 네 차례 열린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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