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이틀간 2600주 매도
2011년 이후 꾸준히 처분
지분율 3.2%에서 1.54%로 낮아져
이 기사는 09월07일(08: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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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규 대한유화 회장(58)의 형인 현규씨(66)가 잇따라 대한유화 지분을 팔고 있다.
대한유화는 이씨가 지난 5일(1200주)과 6일(1400주) 연이어 대한유화 주식 2600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올 들어 총 6878주를 처분했다. 지난해 말 1.54%였던 그의 지분율은 1.43%로 떨어졌다.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줄여가고 있다.
이씨는 고(故) 이정호 대한유화 명예회장의 여섯 자녀 중 차남으로 2001년 부친으로부터 이 회사 주식 15만주를 증여받으면서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2011년 11월 이 명예회장이 별세한 직후에는 5만6000주를 상속받았다. 당시 지분율은 3.2%였다.
대한유화 2세들 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건 이순규 회장뿐이다. 이 회장은 직접 보유한 지분 2.55%와 개인회사인 KPIC코포레이션을 통해 들고 있는 지분 31.01%을 통해 대한유화를 지배하고 있다. 그는 1991년 대한유화에 입사해 2001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고 2007년부터는 회장을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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