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사회복지법인 성심원(원장 김아델라 수녀)에 복지용 차량을 기증했다.
성심원은 부모와 함께 생활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살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아동양육시설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해 있다.
최근 성심원은 원생들을 위한 차량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시설 이전 문제 등으로 사정이 여의치 않았고, 때마침 일동제약과 인연이 닿았다.
일동제약 임직원들은 사회공헌을 위해 조금씩 모아온 급여적립금에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더해 12인승 승합차량을 마련, 성심원 측에 전달했다. 이 차량은 아이들의 야외활동 등과 같은 편의 및 복지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일동제약과 성심원의 인연은 196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동제약의 설립자인 고(故) 윤용구 회장이 1963년에 소 한 마리를 기부한 바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자라나는 아이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이자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성심원 아이들이 건강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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