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산 신형 리프 배터리 공급처, LG화학 아닌 ‘AESC’

입력 2017-09-06 18:03
수정 2017-09-06 18:04
일본 닛산자동차의 신형 리프에 오토모티브에너지서플라이(AESC)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히데유키 사카모토 총괄 부사장은 6일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신형 리프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LG화학 배터리를 장착하지 않았다”며 “공급처는 AESC”라고 말했다.

AESC는 2007년 닛산과 NEC가 설립한 배터리 제조회사다.

닛산은 최근 AESC 지분과 전기차 배터리 사업 부문을 중국 투자펀드 GSR캐피털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자동차업계는 LG화학이 앞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추측해왔다. 일각에선 신형 리프에 LG화학이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주장도 나왔었다.

히데유키 사카모토 총괄 부사장은 “AESC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성능을 충족시켜주는 배터리 공급업체가 여럿 등장했기 때문”이라며 “협력 관계는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지바현=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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