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족결합 혜택 늘린다…"묶으면 데이터 무제한이 3만원대"

입력 2017-09-06 09:57
15일 선택약정 할인율 오르면 총 50% 할인
"4인가족, 기존 수준 통신비로 모두 무제한 사용 가능"



KT는 오는 7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월 3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족결합' 상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KT 인터넷과 모바일 65.8 요금제 2회선 이상을 결합하면 모바일 두 번째 회선부터 25% 결합할인을 제공한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따라 최소 1만6500원(데이터선택 65.8 기준)에서 최대 2만7500원(데이터선택 109)에 해당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5일부터 상향 적용되는 선택약정할인 25%와 함께 가입하면 총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월정액 6만5890원의 '데이터선택 65.8' 요금제를 반값인 3만289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내년 2월28일까지 KT의 인터넷과 휴대폰을 이용 중인 가족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신규 가입 고객뿐 아니라 기존 KT 결합상품 이용 고객도 상품 변경 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여러 명이 사용하는 가족이라면 더 큰 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선택 65.8' 요금제 5명이 결합된 가구의 경우 기존 총액결합으로 월 3만3110원의 할인을 받지만, 프리미엄 가족결합 이용 시 월 할인액이 7만7000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기존 통신비와 비슷한 수준으로 온 가족이 데이터 무제한을 이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현재 각각 데이터 무제한과 데이터 6GB, 6GB, 2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이용하는 4인 가족은 기존 총액결합으로 할인이 적용된 13만6950원을 부담하고 있다. 프리미엄 가족결합 혜택을 받을 경우, 금액 차이가 크지 않은 14만2560원으로 모든 가족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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