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대규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에 반대한다는 공식 의견을 내놨다. 지난 2일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FTA 폐기 검토’에 분명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암참은 이날 “한·미 FTA 폐기는 주한 미국 기업들의 성장과 FTA로 수혜를 본 미국 농축산 및 제조업계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지속적인 한·미 FTA의 이행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FTA 폐기는 양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한·미 관계를 악화시키고 반미 감정을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암참은 회원사 대부분이 2012년 한·미 FTA 발효로 혜택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2017년 무역 통계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한국 수출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으며, 무역적자도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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