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에 일침 "청소년 범죄, 엄격히 규제 돼야"

입력 2017-09-04 15:02


가수 솔비가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에 대해 일침했다.

4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녀 그림을 게재하면서 "지금 사회에 일어나는 청소년 범죄가 너무나도 많다"라는 글을 올렸다.

솔비는 "어릴적 청소년기에 학교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가 있겠죠. 우리는 모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가 되지 않기위해 가해자가 되어야만 하는 청소년 범죄는 분명 엄격하게 규제가 되야 하며 학교폭력은 수위높은 사회의 범죄라는것을 인식 시켜주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의 피해자에 대해 "이 친구의 고통과 아픔으로 인해 더이상 상처받는 아이들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올려봅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산여중생폭행 #청소년범죄 #처벌강화라는 태그를 작성해 올렸다.

한편 4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경 사상구 공장 앞 도로에서 폭행 가해자인 중학생 A(14)양과 B(14)양이 후배 C양을 폭행했다고 전했다.

당시 경찰은 행인 신고로 출동해 폭행으로 입안과 뒷머리 피부가 찢어진 B(14)양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가해자 A양은 폭행 후 피투성이가 된 채 무릎을 꿇고 있는 B양의 사진을 지인에게 보내면서 "심해?" "(감옥에) 들어갈 것 같아?"라고 걱정했고 이는 SNS 등으로 퍼지면서 대중의 공분을 샀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들이 폭행한 이유에 대해 "싸가지가 없다, 태도가 불량하다 이런 사소한 애들끼리 있을 수 있는 그런 이유로…"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