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디자인인증제 탈락 '공공시설물 6점' 디자인클리닉 실시

입력 2017-09-04 14:46
경기도는 2017년도 디자인인증제에서 탈락한 공공시설물 중 6점을 선정해 5일부터 디자인클리닉을 실시한다.

디자인클리닉은 과도한 디자인과 제작단가로 도의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에서 탈락한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가 디자인 개발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도는 2016년 인증제에서 탈락한 10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디자인클리닉을 실시했다. 이들 가운데 8개 시설물이 올해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디자인클리닉 대상은 용인, 김포, 남양주 등 도내 업체 3곳으로 이들이 디자인 한 공원등, 파고라, 펜스 등 6점을 선정했다.

클리닉은 외부 디자인 관련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인 ‘디자인닥터’를 통해 1대 1 맞춤형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업체는 디자인닥터와 오는 11월20일까지 12주간 인증제 탈락 원인 분석을 비롯해 디자인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게 된다.

최종 성과물은 12월에 열리는 최종성과보고회에 공개될 예정이며, 다음 해 디자인인증제 출품시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윤태호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 디자인 인증제는 매년 참가기업의 80%가 탈락한다”면서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클리닉 사업은 물론 적극적 행정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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