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로푸드서비스, 에어부산 통해 기내식 사업 진출

입력 2017-09-01 15:10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 등 외식브랜드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에어부산 기내식에 메뉴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에어부산을 시작으로 항공기 기내식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유통사업부문이 에어부산 기내식에 새로운 메뉴를 론칭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

9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기내식은 '치킨순살강정볶음밥'이다. 100% 국내산 닭안심살로 만든 순살강정과 볶음밥으로 구성된다. 별도로 케첩 소스가 제공되며, 기내식 전용 종이팩 포장을 적용해 위생적으로 제공한다.

기내식은 신치토세(일본), 타이페이(대만), 장가계(중국), 울란바토르(몽골) 등 7개 노선에서 우선적으로 운영하며, 추후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시아나 계열의 저비용 항공사(LCC)인 에어부산의 기내식은 LSG스카이셰프코리아가 외주 형태로 맡고 있다. 이에 해마로푸드서비스는 기내식 전문 공급자인 LSG스카이셰프코리아에 제품을 납품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에어부산 기내식 제공틀 통해 해마로푸드서비스의 품질 및 위생, 공정 관리가 검증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내식이 주는 고급스러움과 위생 관리로 대내외적인 마케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프랜차이즈 및 식자재유통 사업 부문을 보유한 식품제조유통기업이다. 국내 대표 버거&치킨 브랜드인 맘스터치를 비롯해 화덕피자 브랜드 붐바타를 운영 중이다. 유통대리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계육, 감자, 원료육 등의 가공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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