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와 행복주택 등 개발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의 일환"
[ 선한결 기자 ] 준공된 지 30년이 넘어 노후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주민센터가 청년층 대상의 행복주택과 동주민센터 등이 들어선 복합청사로 탈바꿈한다.
서대문구는 31일 신촌동주민센터와 인근 공용주차장을 활용해 복합청사와 행복주택 신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소유 토지가 혼재된 곳을 재정비 개발하는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이 사업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서대문구와 SH공사는 지난 30일 서대문구청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동 개발로 사업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신촌동주민센터는 건물이 비좁고 낡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평균 70억~80억원의 비용 부담 때문에 신축이 미뤄져왔다.
복합청사는 158억원의 전체 건축비 중 30% 정도만 구청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SH공사가 부담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시설은 서대문구가, 행복주택은 SH공사가 소유·관리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다른 곳의 낡은 동주민센터에도 이 같은 개발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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